[주말엔 운동] "무릎 아프다고 운동 안 하면 진짜 큰일 나요"

무릎 통증으로 인해 운동조차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운동을 방치하면 통증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무릎 관절염은 통증 관리와 진행 늦추기 위한 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무릎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되는 부위로, 평생 동안 우리의 체중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릎 관절은 쉽게 부담을 받고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

손상된 관절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한번 생긴 관절염은 완치시킬 수 없지만, 통증을 조절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한 관리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심재앙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근력이 약화되고 무릎 부하가 증가되면서 더 큰 통증이 찾아오고 활동량이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방송된 EBS '귀하신 몸'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방법'에서는 공경식 건강 운동 관리사와 함께 무릎관절의 부하를 줄이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무릎 관절 강화 운동법'을 공개했다. 이 중 첫 번째 동작은 '맨몸 데드리프트'이다.

준비 자세는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발끝과 무릎을 앞쪽으로 향하도록 한 후, 엉덩이를 뺀 채로 일어나면 된다. 두 번째 동작은 '서서 무릎 펴기'다.

바로 선 자세에서 한 쪽 발을 앞으로 빼면서 허벅지에 힘을 주어 뒤꿈치로 바닥을 눌러준다. 세 번째 동작은 '무릎 앞으로 들기'다.

지팡이를 짚은 쪽의 다리를 올려 직각으로 다리를 들어준 뒤 다시 내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다리 옆으로 들기'다.

손으로 벽이나 지팡이를 짚은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옆으로 들어준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러한 운동들을 통해 무릎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은 위축되며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탁병수 기자 / pingpong@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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