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막는 ‘양치질’ 방법[밀당365]

양치질은 피곤하더라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활동입니다.

양치를 한 후에도 세균은 치아에 부착하여 세균막을 형성하는데, 이는 수 시간 내에 수천, 수만 마리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입속에 증식한 세균은 입 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세균은 혈관을 침범하여 전신적인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관 염증은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며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를 유발하여 자기 혈관을 공격합니다.

또한 치아 세균은 췌장으로 이동하여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영국의 버밍엄대 연구팀은 잇몸병이 있는 6만4379명을 3~4년간 조사한 결과,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나 높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뇨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양치를 해야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24만7696명을 9.5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에 세 번 이상 양치한 사람은 한 번 양치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습니다.

또한 이대병원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세 번 이상 양치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8% 감소한다고 합니다. 양치 후에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는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시킨 후,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하게 진동시키면 됩니다.

양치 후에는 입 안을 제대로 헹구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 안에는 치약 계면활성제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 안을 여러 번 헹구지 않으면 계면활성제가 오래 남아있어 치아가 착색되거나 입 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1~2번의 헹궈도 씻겨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첨가제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최소 5~6회 헹궈야합니다.

또한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합니다.

특히 45~50도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 성분이 잘 녹아내리며 치태도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충고를 받고 싶다면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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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희 기자 / happyhee@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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