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연일 맹공 "선거에 이어 역사 훔치려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역사를 훔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2020년 대선에 관한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다시 패배를 숨기려고 한다며, 마가(MAGA) 공화당이 선거를 훔치려는 의도를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어난 의회 난입을 마가 공화당의 반란이 아닌 평화 시위로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정치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백인 우월주의로 9명의 희생자가 나온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를 방문하며 백인 우월주의를 비판한 후, 가자지구 상황과 관련해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도중에는 몇 명이 '당장 휴전하라!'라고 외치며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연설은 흑인교회에서 열렸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는 미국에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현태 기자 / choiht@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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