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최대 40% 하락” 전망…RRP 고갈·BTFP 만기 등 근거

가상화폐 전문가 헤이즈는 최근 향후 금융 시장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경고했다.

헤이즈는 향후 달러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대체 수단을 확보하지 않으면 가상 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자금 창구인 BTFP의 만기도 문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헤이즈는 이러한 상황이 지난해 은행 붕괴와 유사한 사태를 재연할 수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BTFP를 갱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재정 악화와 RRP발 유동성 위기가 결합되면 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헤이즈는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3월 초까지 20~30%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되기 시작하면 하락세가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3월 12일 Fed 회의 직전에는 BTC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향후 BTC 가격은 3월 말까지 일시적인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헤이즈는 RRP 고갈이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유동성이 유지되거나 BTFP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 채권을 대거 발행하거나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채권을 매도하고 일본 채권을 매입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변수들은 향후 정부 정책 및 금리 조정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대준 기자 / jojun@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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