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도 이가 시리다면?...'이 습관' 때문일 수도

올 겨울, 한참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만이 시리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잇몸이 악화되어 뿌리가 드러나거나 충치가 생기면 치아가 시리게 된다.

그러므로 치아가 시리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찾아야 한다. 치아의 표면에 신경을 자극할 만한 손상이 생기면 상아질이 노출되어 자극이 쉽게 전달된다.

이러한 '상아질 과민증'은 뜨거운 또는 차가운 자극에 의해 치아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치아 표면의 석회화를 촉진하기 위해 상아질 표면에 불소를 도포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음식을 먹은 후 양치를 할 때 치아 시림이 심하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교합에 문제가 있거나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여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치경부의 상아질층이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이때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노출된 치경부는 레진으로 덮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편, 미국치과학회가 추천하는 치아 시림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규칙적으로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하루에 최소 2번, 2~3분씩 양치질을 해야 하며, 칫솔질을 할 때에는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이 닦는 것이 좋다.

또한 산성 식품이나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법을 지키면 치아 시림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는 치아가 시릴 수 있으므로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치아 시림을 예방하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설민지 기자 / snow.mj@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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