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간, 심심한 입을 달래줄 식품들

활동량이 줄어드는 야심한 밤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어떤 야식이 바람직한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대부분의 야식과는 달리 견과류, 두부, 바나나 등은 늦은 시간에 섭취해도 좋은 식품입니다.

견과류는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야식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합니다.

또한 각종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몬드는 수면 호르몬을 촉진해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두에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가득한 두부도 야식으로 적합한 식품입니다.

두부에는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 촉진과 세포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허기를 채우기에 적합합니다. 바나나는 허기와 함께 숙면까지 이끄는 일석이조 식품입니다.

포만감이 크고 소화가 잘 되어 위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나나를 섭취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높은 칼륨 함량으로 인해 다음 날 아침에 부기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안원웅 기자 / aww@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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