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도 안 쓰던 '이것'… 알고 보니 내 여드름의 주범?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성인이 되더라도 여전히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 모낭염, 여드름 등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화장을 한 상태에서 통화하는 경우 특히 문제가 된다.

이때 화장품이 휴대폰 앞면에 묻게 되고, 이를 닦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통화를 하면 피부에 있는 모공을 덮는 세균, 땀, 먼지 등이 한데 모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수염 부근에서 휴대폰에 묻은 더러운 세균이 직접 모낭에 닿아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얼굴에 휴대폰을 대고 통화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한다.

휴대폰의 열이 피부 온도를 높여 여드름과 세균 번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휴대폰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균이나 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이어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는 휴대폰을 자주 닦아 세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알코올을 묻힌 솜이나 물티슈로 휴대폰을 닦으면 화장품 찌꺼기나 세균 등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고 한다. 또한 매일 사용하는 이불과 베개 역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침구류에는 땀, 피부 각질 등이 쌓이면서 세균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2022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베갯잇에는 반려견의 밥그릇에 비해 39배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침대 시트에는 칫솔 홀더에 비해 5.4배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한다고 한다.

땀이나 피부 각질, 침 등은 침구류에서 박테리아의 번식을 촉진하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인체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불 커버와 베갯잇은 최소 2주에 한 번씩 제품 라벨에 표시된 가장 높은 온도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베갯속은 3개월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고 한다.

이불 속에도 피부 각질과 박테리아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년에 두 번 이상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커피나 음식을 흘린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 자주 세탁해야 한다고 한다.

베개와 이불 등은 세탁 후 햇볕에 말려야 하는데, 이불이 크고 세탁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햇볕에 틈틈이 말리거나 털어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권수아 기자 / kwon.sa@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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