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7kg 빼"...배슬기 '공복 유산소' 효과는?

배우 배슬기가 3주 만에 7kg을 뺄 수 있었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배슬기는 매일 오전 공복 상태에서 30분 이상 운동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운동 후 닭가슴살, 칼로리 제로 쿠키, 아메리카노, 바나나 등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배슬기는 "3주 동안 총 7kg을 감량했고 현재도 유지 중"이라며 "꾸준한 공복 유산소 운동과 당류를 피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가끔은 칭찬의 의미로 달달한 것도 먹어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배슬기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도 효과를 봤다고 추천한 운동법이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최소 8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상태에서 걷거나 뛰는 것을 말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내 탄수화물이 적어져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하는 것보다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약 20%의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도 손실될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손실을 막기 위해 운동을 끝낸 후 20~30분 안에 달걀, 두부 등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력 운동을 함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뭉친 근육을 풀고 강화할 수 있다.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공복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인슐린 분비가 적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어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호르몬 분비가 촉진될 수 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인 경우 공복 운동은 저혈당의 위험성도 있다.

공복 운동 시 몸이 소모할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몸은 혈당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조절하는데, 이 시스템이 고장나게 되면 저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운동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슬기의 경우 꾸준한 공복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준희 기자 / choo@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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