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글로벌 의약품 매출 상위권은 ‘항암제’ 차지…바짝 좇는 ‘비만·당뇨’

지난해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악몽에서 벗어나면서 의약품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의약품은 연간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다른 매출 상위 10대 품목으로는 오젬픽, 듀피젠트, 엘리퀴스, 빅타비, 다잘렉스, 옵디보, 코미나티, 가다실, 스카이리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항암제는 암 치료제 시장의 건재함을 보여주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예상대로 3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PD-1 면역항암제 외에도 차세대 모달리티 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밸류에이트는 또한 올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유방암 표적항암제 '엔허투'를 전문의약품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올해 매출 상위 10대 품목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의 하락세와 대사질환 치료제의 급부상입니다.

지난해 코미나티는 2023년 매출 2위로 예상되었지만, 본격적인 엔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GLP-1 유사체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은 GLP-1 유사체 제제의 열풍을 반영하여 올해 신규 수익 1위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장서연 기자 / jang.sy@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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