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여주인 연쇄살해 50대 “강해 보이려 범행”

강화된 보안시스템이 없는 다방에 순찰차도 거의 보이지 않는 개천을 이용해 도피한 일반 시민이 강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작년 12월에 고양시 한 다방에서 60대 여주인을 살해하고, 이번에 또 양주시에서 이와 동갑인 다른 여주인을 살해하는 등 두 번에 걸쳐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용의자는 범행 후 털릴까 봐 CCTV가 존재하지 않는 곳인 개천을 통해 도피하며 수사를 피했는데, 경찰은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 용의자는 자신의 범행을 "상대방으로부터 경멸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리화한다고 주장하였다.

추준희 기자 / choo@news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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